내장산에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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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에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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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진노랑상사화(Lycoris chinensis)는 내장산 일대의 생태와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깃대종으로 분류된다.

 20일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 따르면 진노랑상사화는 꽃피는 시기와 잎이 나는 시기가 달라 꽃과 잎이 서로를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相思花)의 일종으로 한반도 고유종이다.

서식지가 남부 일부지역에 국한돼 있어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백암사무소 측은 진노랑상사화가 최근 개화가 시작돼 이달말부터 8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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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랑상사화 자생지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어 탐방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백암사무소는 특정식물증식장에서 유전자원.증식기술 확보를 통해 증식한 개체를 탐방객들에게 개방하고 자유롭게 진노랑상사화를 관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백암사무소 장석민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으로 불법채취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된다"며 "탐방객들이 정규 탐방로 외에는 출입을 자제해 서식지 보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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