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식구들과 재회한 최무성 "'감빵생활' 대박?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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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식구들과 재회한 최무성 "'감빵생활' 대박?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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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무성(49)이 냉혈인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주던 정 많고 따뜻했던 '택이 아빠'는 없었다. MBC '파수꾼'에서 윤승로 역을 소화한 그는 현실적인 갑의 권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면 모조리 없애는 사람, 사건을 조작할 때 느끼는 죄책감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완벽하게 윤승로에 몰입해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그는 "그렇게 크게 내 이미지에 대미지는 없었다"면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오랜 연기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바로 쉴 틈 없이 차기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들어간다.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하고는 다르다. 감방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룬다. 변화가 훨씬 더 많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신원호 PD와 재회했다.
"신원호 PD는 tvN '응답하라 1988'을 할 때부터 오래 일했던 사람처럼 편했다. 그런 편한 감독도 드물 거란 생각이 든다. 스태프들이 '응답하라 1997' 때부터 같이 했던 멤버들이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다시 만나니 편했다. 반가움보다는 편한 느낌이 더 많았다. 가족끼리 만난 느낌과 비슷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응팔' 식구였던 성동일, 유재명과도 재회하더라.
"번개팅(성동일, 라미란, 김선영 등)도 하면서 자주 보는 편인데 이번에 작품 통해서 만나니 더 기대감이 있다."

-JTBC '무정도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경호와도 만났다.
"서로 반가워했다. 당시 적대시하는 신이 많아서 데면데면했었는데 그때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반갑고 좋더라. 쌓인 정이 있구나 싶다."

-대박 예감하나.
"대박 같은 건 신원호 PD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웃음) 다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응팔' 때는 알콩달콩한 삼각관계 이런 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아무래도 감방 생활하는 남자들 위주의 드라마라 그런 건 없다. 하지만 잘 나오길 바란다."

-어떤 각오로 참여할 계획인가.
"이번에도 '응팔' 택이 아빠 때처럼 내 몫을 제대로 하고 싶다. 욕심부리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연기하겠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별로 고민거리는 없다. 연극 쪽 일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서 난 연출만 가끔 하면 된다. 밑에 후배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건강이 좀 걱정이다. 배우는 아프면 직격탄이 있으니 건강을 조심해야겠다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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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많이 컸겠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다. 여전히 축구를 하고 있다. 아들을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근데 아이가 축구를 하다 보니 훈련을 받고 그러니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긴 어렵다. 그래도 시합 있을 때는 챙겨서 가려고 한다. 또 1년에 추울 때, 더울 때 한 번씩은 가족 여행 가려고 한다. 곧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다."

-아내에겐 어떤 남편인가.
"아빠로서도 평범하지만 남편으로서도 평범하다. 그래도 집에선 재밌는 남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말을 많이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웃음)"

-시간이 나면 주로 무엇을 하나.
"공연을 같이하는 후배들이나 동료들과 음주를 한다. 큰 취미가 없다. 후배들 중 시골에 있는 친구가 있으면 여행 겸해서 같이 가서 있기도 한다. 공연을 1년에 보통 1편 이상 연출하니까 거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투잡 같은 느낌이다. 나의 투잡이자 여가생활이다. 힐링이 되니까."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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