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의 신규제재에 "국제법 어긴다면 용서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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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美의 신규제재에 "국제법 어긴다면 용서 않을 것"

최고관리자 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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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 관련 신규 제재 조치에 대해 지난 2015년 맺은 핵협정을 언급하며 "미국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어긴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내각회의에서 "이란은 항상 국제사회와의 약속에 충실할 것"이라며 핵 협정을 우선 준수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미국이 어떤 구실을 붙여 새로운 제재를 가한다면 이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면서도 "국제법 위반에는 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그들(미국)은 의회에 이란이 핵 협정을 잘 지키고 있음을 확인하는 보고서를 보내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가할 구실을 찾는다"며 미국을 "이중적"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18일 이란 정부가 핵협정의 기본정신을 위반했다며 그 결과에 책임을 물으라고 주장하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및 테러단체 지원 활동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 등 18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군부와 혁명수비대 활동을 지원한 5명의 개인과 7개 단체, 그리고 이란에 근거지를 둔 이른바 '국가 간 범죄단체' 및 이 단체와 연계된 3명의 개인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제재는 국제사회의 분위기에 해악을 끼치는 짓이며 국제법상 불법"이라며 "이란은 핵협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왔으나 국제사회가 이에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은 채 트럼프 정부의 습관적인 나쁜 짓에 공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join@newsis.com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07-20 18:21:31 지역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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