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北 거래 금융기관 제재’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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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北 거래 금융기관 제재’ 법안 추진

최고관리자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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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더 강화할 태세인데요.

미 상원이 북한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의 팻 투미,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두 상원의원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제재하는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가 이 법안의 핵심 내용입니다.

두 의원 측은 외국은행, 특히 중국의 은행에 냉혹한 선택을 요구하도록 법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거래를 계속할 것인지, 미국 금융시스템에 남을 것인지 선택을 요구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북한과 미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며, 중국을 압박했던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합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美 대사) : "북한과 교역하는 나라들이 미국과도 무역 거래를 계속하고 싶어 합니다.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법안을 준비중인 두 상원의원은 북한의 국제 금융시스템 접근을 완전히 차단해,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당적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제재를 유보하는 조건도 명시됩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억류중인 미국인들을 송환해야 한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07-20 21:40:10 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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