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농 챔결 1차전] 연세대, 정기전 상승기세 몰아 26점 차로 고려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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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농 챔결 1차전] 연세대, 정기전 상승기세 몰아 26점 차로 고려대 격파

최고관리자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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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연세대 vs 고려대의 경기에서 연세대학교가 83?57로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정기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상승세를 보였다.


1쿼터 연세대학교의 선발 라인업은 허훈-박지원-안영준-한승희-김진용으로 꾸려졌다. 1쿼터 첫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안영준(스레 14)이었다. 안영준은 깔끔한 3점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어서 김진영의 3점슛과 박정현의 미들슛으로 고려대의 득점이 이어졌고, 박정현은 포스트업에 이은 골 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골 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반 점수 차가 벌어지자 이를 해결한 것은 김진용(체교 14)이었다. 김진용은 미들 점퍼를 성공키고, 골 밑 싸움에 적극 가담하며 리바운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지는 고려대 김낙현과 김진영의 3점슛에 점수는 12-19까지 벌어졌다. 1쿼터 후반, 작전타임 이후 연세대는 침착하게 공수를 조율하며 고려대를 쫓아갔다. 후반 스퍼트에 힘입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연세대는 16-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고려대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하지만 연세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박지원(체교 17)이 속공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지원은 돌파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20-24로 고려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고려대 박준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달아났다. 연세대는 흐름을 놓친 이후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턴오버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를 끊어낸 것은 역시 허훈(스레 14)이었다. 허훈은 영리한 플레이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서 리바운드에 이은 박지원과의 속공 패스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또한 연속으로 두 번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고려대의 팀파울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 후반 연세대는 28-29까지 고려대를 추격했다. 고려대는 박준영의 기세가 거셌다. 박준영은 미들을 성공시키고, 포스트에서 골 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어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연세대 김경원(체교 16)의 팁인 득점과 김무성(스레 16)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2쿼터는 36-36으로 마무리되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안영준이 탑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서 허훈과 김경원이 패스 플레이로 골 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허훈은 연이어 돌파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추가했고, 고려대는 박정현의 골 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지는 김경원의 골 밑 득점과 허훈의 스틸에 이은 안영준의 마무리는 분위기를 완전히 연세대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연세대는 3쿼터 3분 동안 47-40까지 달아났다. 계속해서 코트 위를 밟은 전형준(스응산 17)이 3점 2개를 성공시키고, 김무성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여기에 허훈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연세대는 분위기를 탔다. 쿼터 종료 직전 허훈의 바운드패스를 받은 한승희가 버저비터 골 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61-46으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초반에도 김무성의 활약이 빛났다. 김무성은 스틸에 이은 속공 마무리를 성공시키며 초반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또한, 박지원도 노마크 속공을 성공시켰고, 김진용도 골 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4쿼터 시작 3분여 동안 고려대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연세대가 연속 8득점을 올렸고, 이는 대부분이 속공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고려대는 좀처럼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턴오버를 반복했다. 연세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마무리 짓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여기에 김경원의 리바운드와 포스트 플레이까지 더해지니 고려대는 속수무책으로 연세대를 당해내지 못했다. 4쿼터 내내 연세대가 흐름을 가져오며 25점 차 이상 리드를 지속했고, 경기는 83?57로 마무리되었다.


2017 시즌 연세대가 고려대를 만났을 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내주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연세대의 높이와 고려대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오늘의 경기에서도 연세대는 2쿼터 리바운드에서 16-7로 고려대를 압살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궂은 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그동안 침묵했던 외곽포(3점슛 42%)까지 더해지며 연세대는 날개를 달았다. 결국, 정기전을 비롯한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낸 것은 연세대 선수들의 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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